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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차량 배송 성공

굿모닝 USA 2025. 6.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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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7일,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바로 세계 최초로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술을 활용해 차량을 공장에서 고객의 집까지 성공적으로 배송하였습니다. 이 획기적인 성과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넘어, 실제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텍사스(Gigafactory Texas)에서 생산된 모델 Y 차량을 고객의 집까지 약 30분 거리(17마일, 약 27.3km)를 완전자율주행으로 배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점은 차량 안에 운전자나 원격 조종자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차량은 주차장, 고속도로, 도시 도로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을 스스로 주행하며, 최대 속도 116km/h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배송은 테슬라가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이루어졌으며, 이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번 자율주행 배송의 경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  출발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Y가 공장 주차장을 떠남.
2.  경로: 약 17마일(25분 소요)의 경로를 따라 주차장, 고속도로, 도시 도로를 주행.
3.  도착지: 고객의 집 앞에 정확히 도착. 차량은 주차까지 스스로 완료하며, 고객은 차량을 바로 인도받음.

이 과정에서 차량은 복잡한 교차로, 신호등, 차선 변경, 고속도로 주행 등 다양한 상황을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특히, 원격 조종자나 안전 요원의 개입 없이 모든 주행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기술적 신뢰성을 입증했습니다.

테슬라는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주요 로드맵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 6월 12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정식 출시. 초기 10대 모델 Y로 시작해 몇 달 내 1,000대 이상으로 확대.
•  2025년 말: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로 서비스 확대.
•  2026년: 전용 자율주행 차량 사이버캡(Cybercab) 양산 및 대규모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  FSD 라이선싱: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FSD 기술을 제공해 추가 수익 창출.

일론 머스크는 과거 FSD 출시 약속을 여러 차례 미뤘지만, 이번에는 “진짜 늑대가 나타났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FSD 버전 14의 출시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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